태양보다 뜨거운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지닌 당신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여름 테니스 체크 리스트를 소개한다.

실외보다 실내, 밤보다 새벽

어느 정도 테니스 실력을 갖춘 상태라면 실내보다 실외 플레이를 선호하겠지만,

한여름 코트는 평균 기온 30도를 웃돌기 때문에 최대한 실내 코트에서 자세 교정과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꼭 야외 코트를 이용한다면 해가 진 밤 시간대를 예약하는 것이 좋고, 예약도 수월하고 기온이 선선한 새벽 6~7시 전후가 가장 좋다.

미리 챙겨야 하는 여름 테니스용품

캡 모자보다는 열 배출이 잘 되는 구조의 바이저(링크)가 좋다. 메쉬 소재도 도움이 된다. 착용감이 괜찮다면 여름용 바라클라바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썬크림과 썬패치는 필수. 야외 코트를 이용한다면 해가 완전히 지기 전까지는 사용하는 것이 좋고, 썬크림은 실내에서도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팔토시(링크), 쿨러, 냉찜질팩 등을 충분히 착용해야 열사병을 방지할 수 있다. 쿨링 타월(링크), 헤드밴드(링크) 등으로 흐르는 땀을 수시로 닦아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수분 보충. 운동 중에는 전해질 흡수가 빠른 이온음료가 도움이 된다.

캡슐 형태로 물에 타 마실 수 있는 요헤미티(링크) 제품을 추천한다.

비 오는 날의 테니스

장마철이 시작되고 비가 내리면 실내 코트를 이용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드 코트는 빗물 제거 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물기를 제거해도 바닥이 미끄러워 부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습도가 높은 날에는 빨리 지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휴식을 추천한다.

스트링 텐션

큰 차이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온이 높아지면 스트링 재질에 따라 텐션이 루즈해지는 경우가 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평소 텐션에 비해 1~2파운드 높게 작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