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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은 왜 ‘롤랑가로스’일까?

그랜드슬램은 보통 개최지명으로 부른다.

그런데 왜 유독 프랑스 오픈만

‘롤랑가로스’로 부르게 된 걸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프랑스 오픈이 개최되는 경기장 이름이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이고,

경기장을 지을 때의 조건이

프랑스의 기념비적인 파일럿인

‘롤랑가로스’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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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프랑스 오픈이 특별한 이유는

명칭뿐만이 아니다.

4대 그랜드슬램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개최된다.

(+) 더 정확히는

날씨의 영향을 덜 받도록 개선한

앙투카 코트를 사용한다.

클레이 코트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선수,

라파엘 나달.

예상대로 롤랑가로스 최다 우승자는

‘흙신’ 라파엘 나달 선수로,

작년 포함 총 1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리그에 출전한다.

현존하는 레전드 선수다운 면모.

또한, 롤랑가로스만의 특별한(?) 규칙이 있다.

센터코트 VIP석에 입장하려면

드레스코드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

반바지나 카라 없는 셔츠는

입장이 불가하다.

또한, 기념품으로 배부되는 모자를 착용해야 하고

좌석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 뭐 이렇게 까다롭나 싶지만,

사실 드레스코드는 윔블던이 훨씬 더 엄격한 편이다.

일반 관객들도 경기장에서 중절모를 쓰는 것이

비공식 유니폼이다. 

이로 인해

테니스인 사이에서는

'롤랑가로스 스타일'이란 개념이 통용되는데

심플한 디자인에

클레이코트를 상징하는 황토색,

프랑스 국기에 사용되는

 흰색, 파란색, 빨간색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이 많다.

윌슨은 이러한 감성을 담은

롤랑가로스 컬렉션을 매 해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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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기간

2023년 5월 28일 ~ 6월 11일 (현지 기준)

장소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경기 일정

 2023년 6월 6일 / 4강 1차

   2023년 6월 7일 / 4강 2차

   2023년 6월 9일 / 남자 단식 준결승

   2023년 6월 11일 / 남자 단식 결승